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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국토부, 332억 투자 공동주택 성능 연구시설 개관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1-23 13: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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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연구사무동 전경. (LH 전경)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연구사무동 전경. (LH 전경)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세종시에 위치한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Housing Environment Research Innovation)를 개관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공동주택에 발생하는 층간소음과 결로, 누수 등의 문제는 입주민의 불편과 갈등 그리고 건설산업에 대한 불신을 낳고 있다”며 “주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주택성능 문제들을 반드시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HERI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시설을 명실상부한 세계최고 수준의 주택기술의 플랫폼으로 키워내고 관련 기술과 정보를 민간과 학계에 두루 공유해 주택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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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는 아파트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층간소음, 미세먼지, 실내오염, 결로, 누수 등 5대 현안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와 LH가 332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설한 국가 연구시설이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는 1만9685㎡ 대지에 연면적 1만1074㎡ 규모로 건립됐으며 연구사무동, 연구실험동, CV(맞통풍 시뮬레이터)동 및 실증실험동으로 구성됐다.

시설에는 세계최대 규모의 맞통풍 시뮬레이터를 비롯해 소음진동, 실내공기, 환기·기밀, 결로, 누수·방수 및 외단열시스템과 같이 생활과에 밀접하게 관계되는 주택성능 분야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을 위한 145여종의 최신 연구시설 장비들이 구축돼 있다.

이 연구시설 장비들을 이용해 약 65개 항목에 대한 연구실험 및 시험인증을 할 수 있으며 국가시설로 공동 운영되는 만큼 중소기업 및 관련기관에서도 본 시설을 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

HERI는 앞으로 주택성능 5대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270만호 주택건설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LH가 기초연구부터 실험‧분석, 현장적용, 그리고 피드백까지의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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