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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전트, 美 전력 공급 시장에 ESS 시스템 수출 쾌거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1-23 09:19 KRD7
#에너전트(041590) #ESS시스템 #마이크로녹

벽산파워와 컨소시엄 구성해 마이크로녹와 1800만불 수출계약

NSP통신-이번 계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마이크로녹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에너전트 엄주호 대표이사와 마이크로녹 JK Kim 대표이사, 그리고 벽산파워 정성욱 미주지사장이 참석했다. (에너전트)
이번 계약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마이크로녹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에너전트 엄주호 대표이사와 마이크로녹 JK Kim 대표이사, 그리고 벽산파워 정성욱 미주지사장이 참석했다. (에너전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에너전트(041590)가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전력 관리 회사인 마이크로녹(Micronoc)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통한 에너지 소비 솔루션의 설계, 조달 및 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마이크로녹사와 에너전트·벽산파워의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에너전트와 벽산파워가 구성한 컨소시엄과 마이크로녹의 100% 자회사인 mNOC AERS LLC간의 계약으로, 컨소시엄의 주계약자인 에너전트는 10MW 규모의 ESS 공급에 대한 EPC 수출 계약을 총 18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에 체결했다.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마이크로녹은 B2G(Building-to-Grid) 에너지 수요 관리 및 거래를 하는 기업으로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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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은 빌딩이나 공장의 ESS의 전력을 모아서 캘리포니아 전력거래시장(CAISO)에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로 2019년 10월부터 시운전을 통해 미국 최초로 실리콘밸리에서 상용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ESS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에 국내 제품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하드웨어 수출 위주의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수출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전트 엄주호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화두 중 하나인 가운데 이번 계약은 에너전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대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전트가 LCD 모듈 제조 분야에서 에너지 관리 분야로 그 업종을 변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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