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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에 수도권 이전기업 튤립인터내셔널 등 3개사 1070억원 투자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11-15 17: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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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인터내셔널, 음료 제조라인에 500억원 투자...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흑연제품 제조공정 신설 370억원 투자...베페사징크포항, 고순도 산화아연 제조공정 공장신축 200억원 투자

NSP통신-제2농공단지 공장건립 투자양해각서 체결(튤립인터내셔널) (경북도)
제2농공단지 공장건립 투자양해각서 체결(튤립인터내셔널)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에 수도권 이전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베페사징크포항 3개사가 1070억원 투자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예천군은 15일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수도권 이전 음료제조 글로벌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와 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교일 국회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도의원,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 정영호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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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튤립인터내셔널는 전량 수출기조에서 내수시장의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기업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2차로 500억원을 투입, 캔음료 설비라인 공장을 증설하기로 해 26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튤립인터내셔널(정영호 대표)는 올해 서울에서 예천 제2농공단지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으로 페트, 캔, 병 음료를 생산하며 연간 130억원의 매출로 세계 80여개국에 음료를 전량 수출하고 있다.

정영호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예천군과 신설공장 건설(부지 2만8371㎡, 건축 1만4344㎡)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06억원을 투입해 140여명의 고용창출 이행을 합의 후 올 12월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시청에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및 베페사징크포항과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전우헌 경제부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코바야시 켄지 대표이사, 베페사징크포항 이훈기 전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기후현에 본사를 둔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2011년 9월 1일 부품소재전용단지 5블럭(부지 10만0413㎡, 건축면적 3만6098㎡)에 그라파이트(흑연) 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해 현재까지 1570억원(FDI 1억 3천만불)의 투자를 이행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2019년까지 가공제품 제조공정 신설에 120억원, 2020년까지 흑연화공정 증설에 250억원 등 총 370억원을 투입해 흑연 시장을 선도하고 4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베페사그룹의 자회사인 베페사징크포항은 2020년까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9블럭에 20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 산화아연 제조공정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25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조업을 포함해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유치,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경북을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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