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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수원시가 청년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고교생 꼬망세(Commencer) ▲청년취업 준비 ▲청년취업 매칭 ▲청년취업 사후관리 ▲그 밖에 두루두루 등 5개 분야의 지원사업 36개를 소개한다.

시의 청년 취업 지원정책은 특성화고 학생 지원사업에서 시작된다. 관내 8개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입생 진로 캠프, 찾아가는 취업특강 등을 열고 학교에 일자리상담사를 배치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방법 등을 알려주는 실전 면접 클리닉을 진행한다.

청년취업 준비 지원사업에는 대학생 인턴, 수원창업 오디션,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면접 정장 무료대여 등 7개가 포함된다.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방학 동안 관공서에서 일하며 업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2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내년에는 선발 인원을 늘려 6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수원 창업 오디션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우수 아이템‧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지난 4월에는 취업 준비 청년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사업을 실시하고 5월에는 대중교통 전용 카드를 지원하는 ‘청카드’ 사업을 실시해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취업매칭지원사업은 청년해외취업 지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운영 등 7개 사업이 운영된다.

지난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일본 IT기업 취업 지원 과정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본 유수 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직무·언어 교육을 담당하고 일본 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공모사업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을 통해 기술‧경력‧네트워크가 있는 중‧장년 퇴직 인력과 만 39세 이하 기술 분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고 창업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캠퍼스를 전국에 운영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아주대학교캠퍼스플라자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개소한 바 있다.

청년취업 사후관리사업은 취업에 성공한 청년을 지원한다. 시는 2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에 청년 1인당 채용장려금 210만원을 지원하는 ‘수원형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시행했다.

8월에는 청년을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법인·단체에 2년간 인건비 80%(월 최대 160만원)를 지원하는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그밖에 두루두루 지원사업’은 대학일자리센터 지원, 공학교육 혁신센터 지원, ‘수원의 宿(숙)’ 장학관 운영, 수원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 있다.

청년지원정책 가이드북은 수원시 홈페이지 내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원영덕 수원시 일자리정책관은 “수원시는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수원시 청년지원정책을 망라한 가이드북이 청년들의 진로선택‧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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