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건설근로자 휴게실, 샤워실. (SH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건설현장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근로자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김세용 SH 사장은 “선진국 건설현장에는 근로자를 위한 복지공간이 진작에 마련돼 있다”며 “어려운 근무 환경에서도 공공주택 건설공급을 위해 고생하는 건설근로자의 근로복지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건설현장에는 이동식 간이 화장실만 설치돼 있고 탈의실이 없어 근로자들은 주차장이나 야외에서 탈의를 하는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편이었다.

따라서 현장에는 남·녀 화장실 및 탈의실, 샤워장과 휴게실이 설치된다.

SH는 육체적 노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작업능률 향상과 안전사고를 방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H 관계자는 “2018년 착공해 시행 중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필두로 현재 진행 중인 공사현장에는 설계변경을 통해 편의시설을 반영하겠다”며 “이후 설계하는 공사에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