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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 '부실시공' 의혹 논란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11-12 15:07 KRD2
#SM C&C(048550) #우방건설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 #부실시공 #포항

입주예정자, "빗물 누수와 함께 방바닥이 내려앉고, 시공된 창문틀이 뒤틀어지는 등 부실시공 발견 됐다"고 주장

NSP통신-내년 1월 입주예정인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
내년 1월 입주예정인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우방건설이 포항시 북구 우현동 산76번지 일원에 시공 중인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에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우현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는 내년 1월 입주예정이지만 이미 시공된 창문틀(샷시) 틈으로 많은 양의 누수가 진행되면서 창문 뒤틀림 현상과 방바닥이 내려앉는 현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NSP통신-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에 방바닥이 내려앉은 모습 (입주예정자)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에 방바닥이 내려앉은 모습 (입주예정자)

지난 콩레이 태풍당시 총 478세대 중 절반이 넘는 세대에 많은 양의 빗물 누수와 함께 방바닥이 내려앉고, 시공된 창문틀이 뒤틀어지는 등 부실시공이 발견되는가 하면 많은 세대의 화장실 변기에 인분이 쌓여있어 시공사인 우방건설사와 분쟁이 일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우방건설 강 모 공무팀장이 관계자들과 101동 103동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가구 수의 3분의1 이상에서 누수가 발견됐다고 입주민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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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장소장은 강 팀장의 말을 막아서면서 누수는 몇 가구에서만 진행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95% 이상 누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NSP통신-창문틀(샷시) 틈으로 많은 양의 누수가 진행되면서 창문 뒤틀림 현상이 나타나 벌어져 있다 (입주예정자)
창문틀(샷시) 틈으로 많은 양의 누수가 진행되면서 창문 뒤틀림 현상이 나타나 벌어져 있다 (입주예정자)

또 입주예정자들은 우방건설사의 사기 분양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8월경 우현동 우방 이이유쉘 홈페이지에 분양이 완료가 되었다는 광고가 올라와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 아파트는 총 478세대 중 미분양이 170여 세대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입주자들 간의 소통창구인 ‘밴드’에 아파트 하자와 관련된 관한 글을 올리면 관리자가 바로 삭제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입주자대표와 우방건설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 시행사와의 유착의혹도 제기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대표를 투표로 선출해야 하지만 아파트건설 시행사대표가 현재 입주자대표를 맞고 있는 H씨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확인 되고 있다.

시행사가 현 대표에게 입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넘겨주고 동의서를 작성해 입주민들과의 회합한번 없이 어느 순간 대표가 되었다며, 현재 입주민들은 시행사 대표를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관할경찰서에 고소,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방건설 관계자는 “현장 인부들 대부분이 외국인 근로자들로 공사기간 관리가 힘이든 점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잘못된 것에 대한 조치를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어 “공사 중 창호 일부에서 누수 등의 현상이 발생해 주민설명회도 개최해 몇몇 입주자들이 충분하게 설명했다”며 “(입주예정자들이) 밤에 불법으로 공사 현장에 들어가 사진을 찍는 등 불법 행위를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 우현동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아파트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지상 31층 높이에 4개동 총 478가구가 조성되어 올해 12월 완공, 내년 1월 입주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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