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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토지행정 공무원 연수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12일부터 2주간 베트남 토지행정청 중간관리자 및 실무자급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지가 및 토지행정 업무 역량 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정책 및 제도 관련 경험 및 노하우를 전파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시사점과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해 국민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감정원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진행중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의 세부사업으로 한국의 부동산 과세기준가격산정제도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연수단 대표인 뚜언 토지행정청 토지정보센터 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지가산정체계 구축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베트남 연수단에게 ▲한국의 토지정책 및 지가공시체계 ▲지가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강의와 ▲토지특성조사 ▲지가산정모형 실습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KOICA 베트남 사업을 수행하며 베트남 주요 4성(빈푹성, 껀터시, 다낭시, 박닌시)을 대상으로 토지특성 시범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는 한국 공시제도체계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지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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