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문재인 대통령,“새마을 사업은 이름을 바꾸지도 말고 새마을 해외 사업을 지속하라”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11-11 17:39 KRD7
#경상북도 #경북도 #새마을운동
NSP통신-한-러 지방협력포럼 경제안간담회 장면 (경북도)
한-러 지방협력포럼 경제안간담회 장면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새마을 사업은 이름을 바꾸지도 말고 새마을 해외 사업을 지속하라”며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지시했다.

이는 지난 8일 한-러 지방협력포럼과 경북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경북지역 현안보고 단독 면담 자리에서 나왔다.

“캄보디아와 같은 해외 새마을 사업은 어떻게 돼 가나”라는 문 대통령의 질문에 이 지사는 “코이카 등 정부 지원의 새마을 ODA사업은 대부분 중단됐고, 경북도에서 자체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G03-9894841702

이에 문 대통령은 “새마을 사업은 이름을 바꾸지도 말고 새마을 해외 사업을 지속하라”고 그 자리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지시했다.

경북도는 대통령이 새마을ODA 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한 만큼, 새마을 관련 국비예산 확보 등 후속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2010년부터 경북도와 코이카 간 MOU 이후 지원해오다 올해 종료된 ‘경북도-코이카 새마을 해외봉사단’파견의 지속 추진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새마을운동 종주도인 경북도의 노하우와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제안한 ‘세네갈 음보로비란 새마을시범마을사업’과 각종 연수 공모사업 등 새마을 세계화사업에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재점검하고 지방차원을 넘어 중앙정부와 협력해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IFAD(국제농업개발기금)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시범운영 되고 있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