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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에서 전복된 레저보트 승선원 3명 전원 구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8-11-01 11: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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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포항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경이 헬기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오후 6시경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다무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레저보트 승선원 손모(42)씨 등 3명 모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경 낚시를 위해 레저보트(90마력)를 타고 출항해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보트 스크류에 이물질이 걸려 표류하게 됐다.

표류하던 레저보트는 큰 파도를 맞고 뒤집혔으며 승선원 3명은 모두 바다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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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손씨 등 2명은 바로 인근에 있던 레저보트에 의해 구조됐으며, 배모씨(40)는 인근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어둠이 내려 수색이 어려웠고 많은 암초로 구조정이 접근하기 힘든 상황에서 해경은 신속히 헬기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했다.

레저보트에 의해 구조된 손씨 등 2명은 건강상 이상이 없어 바로 귀가했으며, 해상에서 구조된 배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과 출항 전 선박 안전점검을 꼭 해달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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