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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명호 회장직무대행, 이강덕 포항시장. (부영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포항시와 포항 지진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정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3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대동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이재민들의 장기적인 주거안정을 약속했다.

신명호 회장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자그마한 도움이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은 대동빌라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부영그룹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 당시 회사 보유분 52가구를 제공해 이재민들의 신속한 이주를 도왔던 부영그룹의 대동빌라 재건축 사업은 흥해 등 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부영주택은 이번 정비사업에서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121세대가 입주 가능한 아파트 2개동(지하1층, 지상 9~12층)을 지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기존 건물 철거 및 사업지구에 들어가는 상하수도 기반 시설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지진 피해로 인해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던 이재민들에게 부영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한 공로로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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