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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설립이후 처음으로 50년 만기 국내 최장기채권 900억원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LH는 장기 임대주택건설 등의 사업비를 원활히 조달하고 원리금상환부담을 50년에 걸쳐 분산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금융시장 관계자는 “LH의 50년 만기 채권 발행금리가 10년 만기 국채금리(2.171%)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보험업을 중심으로 장기채 수요가 풍부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매우 낮은 수준의 성공적 발행”이라고 평가했다.

박근 LH 재무처장은 “이번 50년 만기 채권발행은 LH가 채무상환능력과 투자안정성이 높은 공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장기채권 발행을 통해 LH 전체 보유채권의 가중평균만기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50년 만기 초장기채권의 발행을 위해 올 3월부터 주요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IR을 실시했으며 올해 5차례에 걸쳐 30년 만기 채권 총 4670억원을 발행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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