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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장, “정부와 LH공사는 국책사업 피해 해결하라”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8-10-29 13:38 KRD7
#시흥시 #임병택시장 #은계지구 #LH #중앙정부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문제 해결 촉구 성명서 발표해

NSP통신-29일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청 시민관에서 중앙정부와 LH공사의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과 관련한 문제해결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시흥시)
29일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청 시민관에서 중앙정부와 LH공사의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과 관련한 문제해결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시흥시)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29일 시청 시민관에서 중앙정부와 LH공사의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과 관련한 문제해결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병택 시장은 “현재 시흥시는 장현, 은계, 목감, 능곡, 거모, 하중지구 등 총 6개 사업 960만㎡(292만평)의 국책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소개한 뒤 “LH는 국민의 주거 안정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이지만 설립 목적에 전혀 맞지 않는 반 서민적인 사업 추진과 이익 추구만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임 시장은 중앙정부와 LH에 대책·대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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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시장은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 내 도시형 공장의 이전 대책 및 입지 제한 대안을 마련하라”며 “입주 시민이 조금의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을 신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LH는 현실을 외면한 채 장현지구 내 영구임대주택의 주차면수를 가구당 0.4대로 계획했다”며 “공공시설인 주차장 조성을 위해 제도개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2016년 9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사업자 공모착수에 따른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말 또는 2018년 상반기 착공하는 것으로 발표했으나 현재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다”며 “신안산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은계지구에 계획된 3개 학교는 계획이 반복되고 지연만 되고 있는 상황이니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장현지구 내 계획 중인 송전철탑 지중화 사업은 지방정부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기존과 동일한 규모의 철탑이 재설치되는 것으로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시민요구를 반영해 지중화 사업을 시행해야한다”고 표명했다.

임병택 시장은 “중앙정부 및 사업 시행자에게 위의 요구에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고 시와 시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무책임이 계속된다면 지방정부간 협력을 통한 대응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시민의 요구가 관철되도록 관계부처를 향한 항의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시의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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