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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선 변호사 “조명래 신임 환경부장관 내정 환영”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0-05 19: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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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하종선 변호사가 환경부장관 신임으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형가연구원(KEI) 원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조명래 환경부장관후보자에게 최근 불거진 수입차업계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하 변호사는 독일차 업체들이 위조서류를 사용해 인증을 받은 것과 관련해 환경부 및 교통환경연구소 담당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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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벤츠, BMW가 제출한 위조서류를 담당자들이 쉽게 알 수 있음에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만연히 인증을 내어주었다”며 “관련 검증 인원들과 독일 제조사들과의 유착 여부 등에 대하여 자체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NSP통신-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가 BMW측 관계자 다수를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민·형사 고소한후 서울 남대문경찰서내에서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가 BMW측 관계자 다수를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민·형사 고소한후 서울 남대문경찰서내에서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또한 하 변호사는 BMW차량 화재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BMW차량 EGR밸브 및 EGR쿨러 리콜 승인과 관련해 환경부 및 교통환경연구소 담당자들이 EGR로 인한 화재발생가능성과 위험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는지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 변호사는 “BMW 차량들에서 EGR 밸브가 카본 찌꺼기 때문에 열린 상태로 고착돼 830도에 달하는 엔진 배기가스가 EGR쿨러를 열손상시키고 관로를 막히게 하는 것과 관련해 2015년 말부터 여러 차례 리콜을 실시하며 환경부는 화재 발생의 위험을 쉽게 알 수 있었다”면서 “환경부가 화재 등 안전 문제는 국토부 관할이라는 것을 핑계 삼아 이를 국토부에 통보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BMW 차량에서 연쇄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도록 방치한 것은 중과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종선 변호사는 폭스바겐·아우디 집단소송, BMW피해자 모임, 독일차사들의 유로6차량 SCR 담합소송과 같은 수입차 관련 집단소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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