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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최영주 교수, 여성 최초 ‘대한수학회 학술상’ 수상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10-03 12:06 KRD7
#포항공대 #포스텍 #대한수학회 학술상 #최영주 교수

정수론의 최대 난제인 L-함수 연구의 새로운 방향 제시 등 공로...36년만에 여성 수상자 선정

NSP통신-최영주 포스텍 수학과 교수 (포스텍)
최영주 포스텍 수학과 교수 (포스텍)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스텍(포항공대, 총장 김도연)은 최영주 수학과 교수가 '2018 대한수학회 가을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상은 단일분야에 우수한 연구 업적을 쌓아 학문 발전에 크게 공헌한 연구자에게 매년 수여되며, 지난 1982년부터 시행된 학술상 36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수학자가 수상자로 선정돼 더욱 의미 깊다.

최 교수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미국 템플대(Templ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1990년부터 지금까지 포스텍 수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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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학회는 최 교수가 실가중치 보형 형식의 주기 이론을 개발·정립해 정수론에서 최대 난제로 알려진 L-함수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이해하는 방법에 큰 진보를 이끌어 낸 공로로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또 이 이론은 정보보안, 통신, 최첨단 암호 응용에 적용되고 있다.

최영주 교수는 그 동안 국제학술대회 조직, 국제학술대회 기조강연자로 초청,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 활동 등을 통해 국내 연구 그룹의 국제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으며 한국 수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인재 양성에도 기여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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