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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다문화 이주여성 정신건강 실태 전수조사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10-01 18: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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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진안군청 전경
진안군청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관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나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해 11월말까지 총 4개월간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전체 245세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수준을 평가해 지원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질환으로의 진행을 차단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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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쓰일 설문지는 교육 및 경제 활동 등 일반사항과 우울증 척도(CES-D)검사, 자살 생각 척도(SSI-BECK)검사 등 89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진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다국어 번역 작업을 통해 자기기입식 방법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군은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정신건강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위험 대상자는 정신과 전문의 연계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이주여성 스스로 정신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정신건강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진행해 내실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정신건강사업 기반조성을 위한 자료를 활용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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