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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생명사랑 기념식서 초청 강연…“당신은 행복한 기적의 주인공입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18-09-28 14:16 KRD7 R0
#권영찬 #생명사랑 기념식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은 최근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경기도 양평군평승학습센터에서 열린 ‘생명사랑 기념식’에 초청돼 인문학 강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양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노성원)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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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은 ‘당신은 행복한 기적의 주인공입니다’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에서 자신을 지탱해주고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회복탄력성과 자존감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자살 예방을 위한 보다 체계화된 사회적 제도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언론을 통해 연예인이나 정치인, 유명인들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보도가 너무 많이 노출되고 있다”며 “이는 힘든 시기에 놓여있는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연성을 갖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전하는 내용과 여러 논문들을 참고할 때 연예인 등 유명인의 자살보도는 많은 모방 자살을 부르는 베르테르 효과가 있음에서 잘 설명된다. 따라서 언론은 자살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묘사를 하지 않는 자정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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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은 또 지난 2007년 잘못 된 투자로 인해 30억 원을 고스란히 날리며 빚더미에 앉게돼 극단적인 선택의 생각에 이르기도 했던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그때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지금의 행복과 웃을 수 있는 여유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마음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반드시 찾는 것 부터 해야한다. 또 사회적으로는 이같은 벼랑끝 생각을 하고 있는 이들을 찾아내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활동명을 백광(伯桄)으로 바꾼 권영찬은 현재 연예인과 스포츠인, 유명인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으면서도 거기에 따른 일반인들의 모방 자살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연예인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 상담코칭센터에서 전문가과정인 인턴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서 양평군 정신건강복지 센터장, 생명사랑지킴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생명사랑지킴이 7대 선언문’ 낭독식을 가졌다. 또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포스터·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생명사랑 엽서쓰기 생명나무 만들기 부대행사 등도 진행됐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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