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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청, 연일 중명리 일대 야생멧돼지 합동포획 실시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09-27 14: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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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과 공무원들로 구성...매월 1회 대대적 합동포획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시 남구청(청장 정봉영)은 가을 수확기를 맞이해 야생 멧돼지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접수된 연일읍 중명리 일대 야산에서 오는 10월 1일 유해 야생동물(멧돼지) 합동 포획 작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획 작전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및 공무원들로 구성해,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사냥개를 이용해 야생 멧돼지 수색을 추진해 포획함으로써 인근 농가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남구 일원에는 야생 멧돼지가 좋아하는 고구마, 땅콩 등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의 피해가 극심한 편이며, 특히 벼 위에서 야생 동물들이 뒹굴어 수확을 망쳐놓는 등 농민들의 근심이 극에 달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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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에서는 이번 합동 포획을 계기로 농가의 피해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6일에는 장기면 학곡리, 창지리 일대에서 대대적인 합동 포획 작전을 실시하는 등 수확이 끝나는 11월까지 매월 1회 지속적으로 야생 동물 합동 포획에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언정 복지환경위생과장은 “농심을 쏟아 부은 결실을 맺어야할 수확기철에 야생 멧돼지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가 극심하기에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 방지단을 확대 운영하고, 포획 포상금을 추가로 확보해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야생 포획틀을 임대 운영하는 등 수확기철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합동 포획이 진행되는 동안 인근 농가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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