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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48%, ‘멋 부리는 데는 여름이 제격’

NSP통신, 권석림, 2006-07-07 15:35 KRD1
#비에나래 #손동규 #bien

(DIP통신) =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은 4계절 중 여름철이 자신의 멋을 과시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 www.bien.co.kr)가 6월 17일부터 7월 5일 사이에 전국의 미혼남녀 624명(남녀 각 31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각 계절 중 여름은 자신의 미, 멋을 뽐내기에 어떤 편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48.6%와 여성의 47.3%가 ‘적합하다’(‘가장 적합’, ‘적합한 편’)고 응답하여 과반수에 가깝게 나온 것.

이어 ‘보통’이라는 응답자가 남성 40.6%, 여성 36.8%이고 ‘부적합하다’(‘매우 부적합’, ‘다소 부적합’)는 남성 10.8%, 여성 15.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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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응답 분포를 보면 남성은 ‘적합한 편’(43.2%) - ‘보통’(40.6%) - ‘아주 부적합’(8.1%)의 순이고, 여성은 ‘보통’(36.8%) - ‘적합한 편’(28.9%) - ‘가장 적합’(18.4%)의 순이다.

한편 ‘여름에 가장 자신 있게 드러낼 수 있는 신체 부위’에 대해서는 남성은 ‘어깨’(30.6%)를 첫손에 꼽은 반면 여성은 ‘다리’(종아리 : 30.8%)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팔뚝’(27.8%)과 ‘가슴’(13.9%), ‘다리’(11.2%)를 들었고, 여성은 ‘다리’에 이어 ‘어깨’(28.2%), ‘목’(20.5%), ‘가슴’(7.7%) 등의 순으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반면 ‘여름이 되면 살을 빼야겠다고 절실히 느껴지는 신체 부위’로는 남녀 모두 ‘배’(남 : 76.7%, 여 : 31.2%)를 최우선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남성은 ‘배’에 대한 비중이 압도적이다.

여성은 그 외 ‘다리’(26.0%) - ‘팔’(20.8%) - ‘허벅지’(18.2%) 등을 고르게 지적했다.

‘이성의 여름 복장 중 꼴불견 1위’에 대해서는 남성이나 여성 모두 ‘신체가 받쳐주지 않는 노출’을 첫손에 꼽았다. 남성은 37.3%, 여성은 33.9%의 비중이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두터운 옷’(16.0%) - ‘땀에 절인 옷’(13.3%) - ‘숨 막힐듯한 정장’(10.7%) 등의 순이고, 여성은 2위의 ‘땀에 절인 옷’(23.5%)에 이어 ‘둘둘 감아 올린 소매, 바지’(13.1%) - ‘속옷 노출’(10.4%) 등의 순으로 혐오감을 나타냈다.

여름 데이트로는 ‘공원 산책’(남 : 40.3%, 여 : 50.3%)과 ‘드라이브’(남 : 24.2%, 여 : 21.2%)가 가장 적합하다는데 남녀가 일치했다.

‘여름의 가장 큰 즐거움’으로는 남성이 ‘해수욕’(31.7%) - ‘여행’(29.3%)의 순인 반면 여성은 ‘여행’(54.8%) - ‘해수욕’(21.4%)의 순을 보였다.

그 외 남성은 ‘운동 등 활동 후 샤워’(14.6%)와 ‘땀 흘리며 몰두’(9.8)등을 들었고, 여성은 ‘(입을) 옷이 많다’(9.5%)와 ‘활동 후 샤워’(7.1%)를 들었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여름에는 가벼운 옷을 입기 때문에 자연히 신체를 많이 노출시키게 됩니다”라며 “최근 젊은이들은 자신의 신체나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높기 때문에 여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