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관내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로컬푸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한 달에 두 번 ‘오늘은 완주푸드 먹는날’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매월 둘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을 ‘오늘은 완주푸드 먹는 날’로 정하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완주푸드 먹는 날은 완주군에서 생산된 식재료만으로 학생들에게 건강식단을 제공하는 날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먹게 하고, 농가에게는 급식에 필요한 농산물을 수요예측 가능하게 하면서 효율적인 기획생산을 돕는다.
이 같은 시범운영은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 영양교사가 ‘완주 학교 건강먹거리 연구회’를 만들어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에게 건강 먹거리 제공과 지역농업과 연계하는 방법들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오늘은 완주푸드 먹는 날 운영이 결정됐다.
현재 봉동초, 봉서초, 삼례초, 상관초, 봉서중, 완주중, 한별고 등 7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완주군이 주관하고, 참여 학교의 영양교사들은 로컬푸드 먹거리의 중요성을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이해시키는 한편, 맛 평가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에 지역산 비율을 최대한 높이고,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 지역 푸드플랜 구축을 통해 모든 군민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 받는 먹거리 정의(Justice)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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