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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쌍용차(003620)가 지난 13일 해고자 복직 방안을 합의함에 따라 사회적 대 타협을 통해 지난 9년간의 해고자 복직문제를 종결짓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2015년 3자 합의 이행 사항을 최종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합의 주요 내용에 따라 쌍용차는 올해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들의 60%를 채용한다. 남은 해고자들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부서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는 내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한 후 부서 배치를 완료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서도 2009년 구조조정과 관련한 일체의 집회나 농성을 중단하고 이와 관련된 시설물과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회사를 상대로 한 2009년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한 민형사상 이의(집회, 시위, 선전활동 등 포함)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번 합의 내용을 토대로 해고자 복직 문제를 내년 말까지 최종 마무리 짓는다.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가 노‧노‧사‧정의 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된 만큼 쌍용차는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하에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속 성장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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