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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통상투자주재관, 도내 중소기업 수출 견인 나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9-13 18:17 KRD7
#경북도 #경주시

7개국 바이어 20여명 경주 초청...중국업체와 수출협약 등 총 512만 달러 계약 및 4300만 달러 수출상담

NSP통신-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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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는 5개국 7개 지역에 파견된 해외통상투자주재관들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투자유치, 교류협력 등 다양한 도정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필리핀 등 7개국 20명의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한 ‘해외통상투자주재관 발굴 바이어 초청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국 서버엑스퍼트전자상거래(Servexpert Electronic Commerce) 업체와 도내 네츄럴코리아 간 수출협약 등 총 512만 달러의 계약과 135건 43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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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회는 경북도 해외통상투자주재관 활동지역인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중심으로 직접 현지에서 지역의 우수 바이어들을 발굴․초청, 상대적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1:1 비즈니스 미팅 및 개별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또 도내 30개 식품업체, 7개 생활용품업체, 3개 섬유기계 및 부품업체 등이 참가해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의 남방 및 북방정책의 연장선상에서 필리핀, 러시아 구매자들도 초청했다.

러시아의 오라클 이미용건강업체(Oracle Beauty and Health)의 레메쉬 엘레나(Lemesh Elena)대표는 “한국산 화장품은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경북지역에 소재한 화장품, 이미용제품 제조업체와 상담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체리무역업체(Cherry Trading Company Limited)의 응웬 티 민 훼(Nguyen Thi Minh Hue)대표는 지난 해 베트남 현지에서 만났던 도내 기업체의 화장품 샘플을 지난 7월 첫 구매했으며, 공장 방문 및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상담회와 병행해 중국 상하이 서버엑스퍼트전자상거래 업체의 장용 대표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역직구 진출 설명회를 갖고 “사드 이후 對중국시장을 본격 개척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마련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상담회가 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하여 현지 바이어를 발굴, 지역의 우수 상품을 제조하는 기업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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