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강 대한민국 골프여제들이 오는 11월 다시 경주를 찾는다.
대회 호스트이자 홍보대사인 박인비 선수가 직접 기획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경주시는 지난 5일 대외협력실에서 대회 주최사인 장상진 브라보앤뉴 대표와 박인비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개최도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박인비 선수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경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유니크한 대회로 국내 최고의 골프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편의 고향이라 더욱 특별한 이곳 경주에서 대회가 오랫동안 개최되길 바라며 최고의 플레이로 열심히 시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시민과 팬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높은 대회 명성만큼이나 수많은 갤러리가 경주를 찾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 시장은 박인비 선수에게 “경주의 며느리로서 자주 찾아와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다음 주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 마스터즈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탑 랭커들이 국내파와 해외파로 나뉘어 총상금 10억원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MBC와 골프전문 채널에서 직접 중계할 예정으로 풍부한 골프 인프라를 갖춘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의 면모뿐 아니라 주요 문화재, 사적지, 관광지를 선수들이 사전 방문해 변화하는 천년고도 경주의 다양한 모습을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