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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난해 총 살림규모 1조3110억원, 전년보다 1656억 원 늘어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9-02 11:38 KRD7
#안동시 #안동시재정 #경북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안동시가 지난 31일 2017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시 살림 규모는 총 1조3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56억 원 증가했는데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9882억 원보다 3228억 원이나 많은 수치다.

반면 자체수입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2141억 원보다 498억 원 적은 1643억 원이고, 이전재원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4878억 원보다 3434억 원 많은 831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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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인당 채무액의 경우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이 7만802원인 반면 안동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0원이다.

공유재산도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 2조867억 원보다 1160억 원 많은 2조2027억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시 재정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총 살림규모가 크고 재무건전성도 우수한 편이다.

특히 자체수입이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적은데도 총 살림규모가 더 큰 것은 전통문화와 농업이 발달한 도시특성상 지방세수 확충에 한계가 있어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볼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비 절감, 불요불급한 지출 억제 등 세출 측면의 효율성뿐 만 아니라 새로운 세원 발굴, 체납액 관리 강화 등 자체수입을 늘리는 세입 자립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살림내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요약해서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이로써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매년 2월(당해년도 살림살이 예산)과 8월(전년도 살림살이 결산) 정례적으로 공시한다.

이번에 확정된 안동시 지방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예산/재정>지방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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