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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공식적으로 애플 답변 듣는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4-25 15:22 KRD2
#방통위 #애플 #위치정보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의 이용자 위치정보 수집․이용 행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아이폰의 위치정보 저장과 관련해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등 프라이버시 관련법의 위반여부 및 이용자의 권리보호 수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자로 위치정보사업자인 애플코리아에 최근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방통위 실무진은 지난 주 목요일, 미국 내에서 아이폰의 위치정보 축적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자 애플코리아에게 관련 사항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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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으로는 위치정보가 저장되는 주기 및 기간, 이용자가 위치정보가 저장되지 않도록 선택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지 여부, 이용자의 위치 이력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되도록 한 사유와 컴퓨터 백업시 이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한 이유, 스마트폰에 축적된 정보를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형태로 애플서버에 수집하거나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방통위는 애플 측의 답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뿐만 아니라, 위치정보 등 프라이버시 관련 데이터의 수집․이용에 관한 새로운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해 스마트폰 정보보안 강화 및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연구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 연구반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모바일 시큐리티 포럼’, ‘스마트폰 정보보호 민․관 합동 대응반’, “ISMS․PIMS 인증심사” 등과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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