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롯데건설, 동남아 최적화 초유지 콘크리트 개발

NSP통신, 맹지선 기자, 2018-08-22 10:16 KRD7
#롯데건설 #동남아시아 #콘크리트 #극서지역 #국토교통부
NSP통신-롯데건설 석원균팀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기술촉진사업 국제공동연구진이 베트남 건설기술연구원(IBST)으로부터 성능인증 받은 기념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 석원균팀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기술촉진사업 국제공동연구진이 베트남 건설기술연구원(IBST)으로부터 성능인증 받은 기념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롯데건설이 국토교통부의 기술촉진사업 과제인 극서 지역용 초유지 콘크리트를 개발해 동남아시아에 최적화된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기존 해외 극서 지역에서는 더운 날씨에 쉽게 굳어버리는 콘크리트의 경화를 인위적으로 지연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이 시공법은 콘크리트 타설 이후 거푸집 해체 등의 후속작업을 빨리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압송배관 막힘 현상 등의 시공 효율 및 품질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유지력 강화 성분과 혼화제(콘크리트 성질 개선제)를 일체화시킴으로써 콘크리트의 굳지 않는 성질을 장시간 동안 유지하고 콘크리트의 조기압축강도를 극대화시켜 생산 직후 3시간 이상 최상의 콘크리트 품질 상태 보존한다.

G03-9894841702

또 양생시간(필요한 압축강도에 도달해 거푸집을 제거할 수 있는 시간)을 단축시켜 콘크리트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구조물의 공사기간 및 공사비용의 절감이 가능하며 레미콘 생산 관련 폐기물을 줄인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의 김광기 연구원은 “연구개발 초기부터 현지화를 목표로 베트남의 원재료와 생산방식을 사용해 콘크리트의 제조단가를 낮추고 해외시장 개척에 유용하도록 누구나 쉽게 설계, 제조, 생산하는데 이 신기술의 주안점을 뒀다”며 “그 결과 IBST로부터 우수한 시공성과 품질을 검증 받았으며 현지 레미콘사로의 기술이전 계획으로 국제적 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실크로드C&T, 성신비나, 베트남 정부산하 건설기술연구원(IBST, 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과 공동으로 이번 기술을 개발해 국내에서는 7월에 특허 등록을 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도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8월 섭씨35도의 날씨에 롯데건설 기흥 힉스 도시첨단사업단지 현장의 부재에 초유지 콘크리트를 펌프압송 타설했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