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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테믹스, 항암및 탈모치료제 의약품시장에 진출계획...해외투자 유치 검토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8-08-22 08:57 KRD2
#프로스테믹스(203690) #탈모 #머크 #임상 #항암

현재 연구개발에 온 힘 집중 ..."임상계획 갖고 있다"

(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머크사의 ‘프로페시아’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세계최초로 줄기세포 배양액을 화장품원료로 등재시킨바 있는 프로스테믹스(203690)가 탈모치료제를 개발해 궁극적으로는 의약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상계획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외업체로부터의 투자유치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스테믹스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항암및 탈모치료제 의약품회사로 탈바꿈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연구개발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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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테믹스는 최근 업데이트된 앰플형태의 탈모시술 앰플(AAPEv2.0)을 출시한 바 있다. 기존 버전보다 효능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앰플은 화장품으로 병원에서 의사가 탈모환자에게 두피에 조그만 구멍을 낸후 시술하게 된다.

‘AAPE’는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원료로 한 제품이며 화장품원료로 미국화장품협회에 세계최초로 등재한 바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를 기반으로 한 탈모개선제와 다양한 피부화장품등을 출시했다.

프로스테믹스는 화장품에 그치지않고 이 줄기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탈모치료제 의약회사로 가겠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의약품으로 가려면 시간도 걸리고 절차도 복잡하겠지만 궁긍적으로 그 방향으로 가겠다는 건 정해졌다 "고 말했다. 의약품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다. 머크사의 프로페시아와 등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현재 프로페시아는 탈모치료의약품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로스테믹스는 ‘AAPE’에 대해 이미 일본에서 임상실험도 진행한바 있다. 2017년 SCI-E 저널(Stem Cell Research and Therapy)에 일본 병∙의원의 1천여건의 임상에서 부작용 없이 남녀 모두에게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줄기세포가 모낭세포의 활성화와 모낭세포의 증식을 촉진한다는 것 외에 활성산소와 남성 호르몬으로부터의 방어기전까지 밝혀서 프로스테믹스 AAPE의 남성형 탈모에 대한 효능을 규명한 것이다.

프로스테믹스 연구진은 비공개로 진행된거라 결과를 아직 공개할순 없지만 AAPE에 대해 쥐실험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의약품진출을 위한 국내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단계에선 연구와 개발에 몰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보다 많은 연구자료와 데이터를 축적한후 이를 근거로 한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급하게 임상에 도전했다가 낭패를 볼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프로스테믹스는 R&D에만 매출의 33%를 투자하고 있다. 직원 70여명중에 연구인력이 23명이다.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면역억제및 항염증성 조성물 특허등 5개의 특허도 보유중이다. 올초엔 줄기세포배양액 내 존재하는 세포신호전달물질인 특정 마이크로RNA가 암 줄기세포를 억제한다는 사실도 밝혀낸 바 있다.

임상과 의약품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기 위해선 자금력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를 위해 프로스테믹스는 해외기업으로부터의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현재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등을 세계 30여개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비중은 전체매출의 67%로 높은편이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201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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