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태풍 대비를 위해 20일 주요 협업부서장이 모여 태풍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21일에는 읍면동장 회의를 열어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오후 강임준 시장은 태풍대비 현장인 경포천 배수갑문을 찾아 태풍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당부했다.
특히 강 시장은 지난 달 1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내흥동 군산역 교차로, 구암동 페이퍼코리아 인근 도로침수 지역, 소룡동 월명공원 인근 내수침수 지역과 옥구읍 연병저수지 등에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재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시는 과거 태풍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전 예찰활동과 함께 내수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펌프장 및 우수저류조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태풍 통과 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하천 및 해안가 주변 등 위험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강풍에 대비해 옥외 광고물 및 유리창 테이핑 등 고정 조치를 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TV, 재난문자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를 수시로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며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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