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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투자와 일자리 그리고 지역경제’ 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건설업계가 2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SOC투자와 일자리 그리고 지역경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에 SOC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경제재정연구포럼이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 한국재정학회가 후원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주택경기 하락과 SOC 예산 축소 기조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로 고용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SOC투자 확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한다”고 말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생활형SOC 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발전, 조선 등 SOC시설에 대한 투자도 같이 선행해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협회는 SOC투자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도 SOC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광림 의원 역시 “지방도·국도는 농산품의 출하시간을 단축시켜 상품성을 높여주는 농촌복지고 수도권 급행철도는 출퇴근 시간을 줄여주는 교통 복지다”며 “SOC 예산을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뤄진 종합토론에서는 이복남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정부, 업계, 학계, 언론계를 대표해 김형석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이영 한양대학교 교수,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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