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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재무성 공무원 방문단과 감정원 관계자들이 21일 감정원 방문연수 개회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한국감정원은 21일 태국 재무부 공무원 등 전문가 31명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 부동산가격 공시제도, 통계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한국감정원은 태국 재무부 국장, 내무부 감사, 부동산 평가위원회 전문가 등 관리자급으로 이루어진 방문단을 대상으로 한국의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부동산 통계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태국의 부동산 과세가치평가 제도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와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번 초청연수는 세계은행이 주최한 ‘2018 Land and Poverty Conference’에서 태국정부가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한국의 부동산 공시제도 및 ICT 기반의 과세가치 산정에 대한 경험과 지식에 대한 공유를 요청해 이뤄졌다.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과세가치 산정기법 및 통계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태국 정부와 공유해 한국감정원과 태국 정부 간 상호협력이 강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5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의 부동산 정보화 및 공시체계 개선을 위한 ODA사업, 기술지원 및 역량강화를 위한 공무원 초청연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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