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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성민 효성화학 경영기획실 상무,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윤보영 효성화학 최고재무책임자가 16일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효성)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효성 분할 사업회사들이 16~17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독립경영체제 구축 후 처음으로 공동 기업설명회인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코퍼레이트 데이’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확대해 온 데 따른 후속 조치다”고 말했다.

효성은 이날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각 분할 회사별로 설명회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110여곳의 기관투자자를 초청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각 분할사 대표이사들이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등 향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히고 최고 재무 책임자가 기관투자자들과 일일이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지난 6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을 강화하는 등 시장과의 신뢰관계를 확대해 왔다”며 “분할 회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 실현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이번 행사에서 향후 1년에 한번 이상은 공동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에는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 투자유치 등의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 설명회)을 개최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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