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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8-15 13: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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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애국지사 각별한 보상 약속

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도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광복의 빛으로 평화를 비춥니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광복회원, 도민 등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과 경축공연, 오찬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염낙원 광복회경기도지부장은 기념사에서 “잃어버린 조국을 찾기 위해 국내·외에서 독립투쟁에 참여한 남·북한의 선열들은 300만명에 달했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선열들은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조국에 바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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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 민족의 앞길에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다. 역사적인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과 북의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노력을 천명했다”며 “우리 정부가 더욱 노력해 핵 없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 내시기를 국민과 함께 소망한다”는 염원도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나라가 독립되고 새로운 나라가, 새로운 정부가 수립됐지만 실제로 그 중심에는 불행하게도 나라를 팔아먹은 집단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섰던 많은 사람들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제거의 대상이 됐다”며 “그 가족들, 그 주변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것이 마치 정부의 역할인 것처럼 우린 인식하게 됐다. 심지어 빨갱이로 몰렸다”고 아팠던 지난 과거를 돌아봤다.

또한 “이제는 새로운 나라로 향해 가야한다. 이 새로운 나라는 특별한 희생을 치른 우리 모두를 위한 희생에 대해서 각별한 보상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 공동체가 언젠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 전체를 위해서 누군가 흔쾌히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에 애국지사 10분이 생존해 계신다”며 “이분들의 남은 생은 경기도가 도민들의 동의를 받아서 각별한 보상을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으로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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