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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그룹은 중학교 재학 장애청소년과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25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춘천에서 중학생 장애청소년 38명과 ‘KB희망캠프-중학생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주관하는 장애청소년 진로탐색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중·고·대학생 장애청소년들이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독립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 행동계획 수립과 실천을 돕는 1대1 멘토링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진행한다. 장애청소년이 대학생 멘토와 진로 및 대인관계 고민 등을 교류한다. 장애 유형별 개인 심층 진로상담을 위해 전문가 집단 ‘멘토장’과의 멘토링도 진행한다. 학령기별 특성을 반영해 중학생은 ‘나를 알기’, 고등학생은 ‘진로 찾기’, 대학생은 ‘취업 준비’를 목표로 한다.

올해 6월 27일 대학생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이번 캠프를 비롯한 8월 경기 양평에서 열릴 고등학생 캠프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나를 알기란 주제로 나만의 강점 찾기, 직업군 탐색, 행동 계획 수립, 스피치 연습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참가 장애청소년들은 향후 일하고 싶은 직업군을 탐색하고 현장 체험을 함으로써 체계적 진로 설계 기회를 얻게 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멘티는 진로 설정에 대한 자신감 획득과 관계 형성법을 배우게 되며 멘토는 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사회 통합 기류에 부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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