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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의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입장문을 통해"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자주적·창의적 인재 육성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간상 구현을 위해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축소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절대평가로 전환해 학생들의 입시 부담과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학생활동 중심의 살아있는 교실 수업 여건을 조성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을 함께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의 함양은 자발적인 참여와 가치 있는 경험의 축적으로 가능한 것이지 지식의 암기와 반복 학습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경북교육청은"대입제도 개편은 교육과정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며"자유학기제, 고교 학점제, 성취 평가제, 과정 중심평가 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학생부위주전형의 축소와 수능 상대평가 유지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덧붙여"지금까지의 대학 입시와 수능이 교육과정 운영의 걸림돌이 되어 왔음을 아프게 되새기며 이번 대입제도 개편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진정한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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