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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두산중공업, 삼척화력발전소 수주

NSP통신, 맹지선 기자, 2018-07-25 11: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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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삼척화력발전소 조감도 (포스코건설)
삼척화력발전소 조감도 (포스코건설)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포스코건설과 두산중공업(034020)은 컨소시엄을 이뤄 ‘삼척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을 수주하고 발주처인 포스파워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삼척시 적노동 일대에 건설되는 삼척화력발전소 1, 2호기는 총 공사비는 3조5000억원이며 총 발전용량 2100MW 규모로 발전 효율이 높은 초초임계압 방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보일러, 터빈 등 주기기설치공사와 항만, 석탄이송터널 등 부대토목공사를 수행하게 되고 두산중공업은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터빈, 보일러 등 발전소 주기기 공급과 유관 건설 공사를 맡을 계획이다. 1호기는 오는 2023년 10월, 2호기는 2024년 4월 준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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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3년 신보령 화력발전을 시작으로 강릉안인화력, 고성하이화력, 신서천화력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 번째 1000MW급 화력발전소 주기기를 공급하게 된다. 1000MW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USC)는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의 압력이 246㎏/㎠ 이상이고 증기온도가 593도 이상인 발전소로 증기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져 연료 소비를 줄이는 한편 황산화물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시킨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사업 인허가가 보류돼 오다가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건설이 확정됐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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