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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언론비서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25일 오전 10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조폭과 연결고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재명 도지사가 일정상 이유로 불참하고 김남준 언론비서관이 이 지사의 의견을 대신 전달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이어지는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다”며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에 대해 검찰 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자제한 이유는 민선7기 경기도의 첫 걸음을 안정적으로 내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며 “눈덩이처럼 불어나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비서관은 “이 도지사는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유령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조폭과 권력의 유착관계가 완전히 드러나야 하며 엄중한 수사로 이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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