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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9150억 원…전년 동기比 2.9%↑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7-19 16: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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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KB금융(105560, 회장 윤종규)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91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548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과 BCC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약 17.3% 증가한 실적이다.

◆상반기 경영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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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2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9468억 원으로 은행 명동사옥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세후 834억원)이 있었던 전 분기 대비 2.2%(214억원)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는 경우 7.0%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고해진 이익체력과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비용효율성 관리,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그룹 내 최대 자회사인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부동산시장 규제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성장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우량 중소기업 대출 위주로 기업대출이 전년 말 대비 5.1% 성장하는 등 견조한 여신성장이 이루어져 이자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손비용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햇다.

또 비 은행 부문의 경우 “은행, 증권, 보험 등 계열사간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한 이익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의 재무총괄임원은 최근 금융권에서 확대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 “일회성 예산집행 수준의 수동적인 사회공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회적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직접 발굴·설계하는 등 리딩 그룹 위상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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