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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석

일간스포츠배, 장거리 국산마 발굴할까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8-07-19 13:48 KRD2
#한국마사회 #일간스포츠배 #경주마 #샤프케이랜 #검빛강자
NSP통신-치열한 경주마 모습. (한국마사회)
치열한 경주마 모습.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2일 제9경주는 36회 일간스포츠배로 펼쳐진다.

1800m 경주로 2등급 이하 경주마들의 장거리 실력 검증 무대다. 3세 이상 국산 경주마가 출전하며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경주마들의 장거리 도전으로 새로운 국산마 강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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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기대되는 5두를 소개한다.

◆ 샤프케이랜(수, 3세, 한국, R71, 서인석 조교사, 승률 36.4%, 복승률 45.5%) = 데뷔 후 출전한 11번의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단 2번이다.

지난해 주목받지 못했으나 올해 6전 3승중으로 상승세다.

지난 6월 3세마들의 경쟁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에서 엑톤블레이드, 마스크 등 유력 우승후보를 누르고 깜짝 준우승했다.

◆ 검빛강자(거, 5세, 한국, R77, 송문길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35.3%) = 1800m는 첫 출전이지만 1700m 경주에 4번 출전해 3번 우승했다.

지난해 6월 2000m 경주인 스포츠조선배를 우승하며 장거리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다만 9개월간 긴 휴양 후 복귀했지만 올해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최하위권 성적을 받으며 난항 중이다.

◆ 제주의하늘(암, 4세, 한국, R72, 박대흥 조교사, 승률 30.8%, 복승률 53.8%) = 400kg 초반대의 아담한 체구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발걸음이 인상적인 경주마다.

2017년 최고 이변으로 꼽힌 지난해 코리안오크스(GⅡ) 승리의 주인공이다.

지난 6월 스포츠조선배에서 쟁쟁한 숫말들을 상대로 준우승하며 암말의 자존심을 지켰다.

◆ 나스카프린스(수, 4세, 한국, R74, 송문길 조교사, 승률 55.6%, 복승률 77.8%) = 데뷔 후 성적이 4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해마루, 구만석 등 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낸 국산마들을 많이 배출한 비카의 자마다.

1800m는 경험이 없지만 지난 3월 1900m 경주 첫 출전에 우승하며 장거리 적성마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 탐라킹(거, 4세, 한국, R53, 박재우 조교사, 승률 15.4%, 복승률 46.2%) = 단거리에서 활약하던 경주마지만 최근 중장거리에 도전하며 경주감각을 키우고 있다.

관리를 맡은 박재우 조교사는 지난해 일간스포츠배에서 장산파워와 우승해 2연승을 노린다.

출전마 중 가장 낮은 부담중량 53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은 야간경마 시행을 기념해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6주간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추첨 이벤트를 한다.

당일 3개 경주 이상 마권 구매자가 대상이며 8월 26일 추첨 후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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