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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호 고령군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NSP통신, 김호열 기자, 2018-07-18 11:38 KRD7
#이달호 #고령군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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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호열 기자 = 이달호 고령군의원이 17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며 '방민지구 심어방수 (防民之口 甚於防水)'란 어구를 들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방민지구 심어방수'란 정치를 비난하는 백성들의 입을 막기란 물을 막는 것보다 더 어렵고 민원(民怨)이 쌓이면 두려워할 만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뜻이다.

이달호 의원은"갖가지 의혹과 불공정한 선거개입으로 수치스럽고 얼룩진, 기본인 공정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믿음과 신뢰가 산산이 부서진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 남아 있을 필요가 없기에 자유한국당을 떠난다"고 공식 탈당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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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그동안 자유한국당은 고령군민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의 자부심이었고 희망이었지만 6.13지방선거가 혼탁했던 점, 원칙과 절차, 소신마저 지켜지지 않고 당 추천에 형평성 논란까지 엿보였고 특정 후보자에게는 엄격한 검증을 하는 반면 다른 후보에게는 감싸기식 질문과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무난히 컷오프를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방선거가 끝나자 이제 지방의회까지 개입해 고령군민의 소리를 외면하고, 다수의 당이라는 이유만으로, 당협위원회에서 누구는 의장, 누구는 부의장직을 정하는 것이 지금의 부도덕한 자유한국당의 정치의 현실이다"고 비판하며"군민이 뽑아준 지역 정치인으로서 더 이상은 이 사태를 수수방관 할 수가 없었다"며 말했다.

덧붙여"오직 고령군 발전과 군민들만을 바라보며 다시 뛸 것으로 비록 보수를 떠나지만 그동안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명예를 반드시 군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행보에 대해 피력했다.

NSP통신/NSP TV 김호열 기자, ong14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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