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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자문회의,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촉구 결의안 채택

NSP통신, 정상명 기자, 2018-07-13 11:16 KRD7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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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정상명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부의장 이완식)는 지난 12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평화 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평화담론 확산을 위한 자문위원의 실천적 역할을 다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내지역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고 17개 시·도 및 이북5도 지역부의장이 주재하는 법정회의다. 대행기관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자문위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남지역회의에서는 4·27남북정상회담과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통일환경 속에서 평화담론 확산과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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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정책건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전남지역회의의 정책건의 주제는 ‘평화시대, 한반도 농업교류협력 추진방안’이다.

정책건의안은 정책건의 TF의 결과와 평화통일포럼 및 정기회의,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메시지’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만들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 토크’를 통해 자문위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한반도 정세 대전환의 흐름에 동참하는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공감 토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전남지역회의의 도전 ▲협의회 통일활동 우수 사례 ▲내가 바라는 평화로운 한반도 ▲시민사회단체의 ‘민주평통에 바란다’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판문점 선언’과 ‘북미공동성명’의 합의가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국민적 의지를 담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공동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 지지 호소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판문점 선언’의 비준동의 촉구 등 지역의 바람과 다짐을 담아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에서 “3차 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는 큰 변화를 맞이해 5000년 역사의 대전환점이자 새로운 역사적 출발선상에 서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시대로 가는 길의 물꼬를 트기 위해 도 차원에서도 농업, 수산업, 문화 등 여러 분야로 대북교류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상명 기자, jsgeven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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