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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대변인 “기무사 정치개입 정황, 전방위적인 수사가 필요”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8-07-11 10: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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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일선부대까지 활용한 기무사의 정치개입 정황이 들어나고 있다”며 “전방위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기무사가 MB정부 당시 재향군인회에 4대강 사업 홍보 기사 작성을 위해 예산을 사용했고 최근까지도 경찰청에 파견된 수방사 군인을 통해 집회 정보를 빼돌려 이를 재향군인회에 제공했다는 것.

백 대변인은 “더 나아가 기무사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홍보와 함께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를 기획하거나 지원한 정황까지 드러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기무사는 철저히 정권의 보위부대로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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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이 과정에서 일선 부대까지 활용한 정황이 드러난 것을 감안하면, 단순 기무사의 문제로 치부할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백 대변인은 “독립수사단의 수사범위는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무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행한 모든 불법적인 정치개입 행위에 대한 전 방위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외에도 기무사 예산으로 MB정권의 4대강 사업을 홍보하고, 맞불집회 개최를 위해 기무사 정보를 요구한 재향군인회의 일탈행위 역시 정치활동을 금지한 향군법 위반으로 이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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