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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소셜·그린본드 적격 발행사 국제인증 획득

NSP통신, 맹지선 기자, 2018-07-05 16:1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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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달 29일 세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평가사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사로부터 소셜‧그린본드 발행사 적격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소셜본드와 그린본드는 각각 사회적 가치 실현사업과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해외채권으로 발행을 위해서는 ESG 평가사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소셜본드 준칙(Social Bond Principles)과 그린본드 준칙(Green Bond Priciples)에 따라 적격 발행사 여부를 판단하고 평가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LH가 적격 판정을 받은 데는 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서민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친환경 주택건설과 에너지효율 환경친화형 도시개발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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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2004년 처음 해외채권 발행을 시작해 최근 2년 동안 미화 12억6000만불(1조3000억원) 상당의 해외채권을 발행하는 등 국제 채권시장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국제인증 획득에 따라 하반기 중에 발행대금 용도를 임대주택 건설자금 등으로 한정하는 소셜본드 발행을 계획하고 있어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기업이 발행한 국내외 최초의 서민주택 관련 소셜본드(Affordable Housing Bond)가 될 전망이다.

한편 LH는 주거복지로드맵상 2022년까지 계획된 공적임대주택의 40%인 8만호를 담당하고 있고 채권의 발행을 통해 정부정책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자금사용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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