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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POSCO(005490)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6000억원(YoY +7.0%, QoQ -1.6%), 영업이익은 8742억원(YoY +49.4%, QoQ -14.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9544억원을 하회하며 기대치에 부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기고효과에 따른 제품 판매량 감소(896만톤: YoY +5.9%, QoQ -3.6%)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수준의 탄소강 가격인상(QoQ +1만원/톤)에 따른 전분기와 비슷한 스프레드 유지 및 니켈가격 급등에도 불구 가격인상에 실패한 스테인리스 제품의 수익성 악화가 기대 이하의 영업실적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실적의 경우에도 인도네시아 고로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 중국 장가항(스테인리스) 및 포스코에너지의 비수기에 따른 실적 악화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1조3700억원을 하회하는 1조3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에도 탄소강 스프레드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후판 및 냉연에 대한 가격인상을 추진 중이지만 부진한 국내 수요를 감안하면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스테인리스의 경우 2분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6월에 이어 7월에도 톤당 10만원의 공격적인 가격인상에 나서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POSCO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9102억(YoY +26.1%, QoQ +4.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아쉬운 실적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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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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