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실물경기회복, 국가산업단지 실적 호조세…전기전자업종 수출 감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03-02 15:04 KRD2
#실물경기회복 #국가산업단지 #지식경제부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2010년 중 실물경기회복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호조세 유지하고 있다.

2010년 생산은 연간 단위로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23.4% 증가한 491조85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수출도 전년대비 15.3% 증가한 1803억9200만달러를 거둬 사상 최고실적이었던 2008년 실적에 육박했다. 가동률도 전년대비 3.6%포인트 상승했다.

G03-9894841702

업종별로는 석유화학과 기계업종 등 주요업종의 생산, 수출은 증가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석유화학 생산(28.5%)과 수출(39.5%)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발전설비, 원전설비, 대형플랜트 등의 설비수요도 증가해 기계 생산(21.1%), 수출(12.8%)도 덩달아 증가했다.

운송장비 업종의 생산, 수출은 다소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생산,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으나 상반기 중 생산, 수출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 선박산업의 영향으로 운송장비 생산(12.8%)과 수출(9.4%)의 증가폭은 타 업종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의 생산은 증가했으나 수출은 감소했다. 스마트폰 완제품및 부품, 디스플레이 제품의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로 전기전자 생산(25.1%)은 증가했다. 하지만 주요 제품의 해외생산비중이 상승하면서 수출은 감소(△6.4%)했다.

주요 국가산업단지의 생산과 수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여수, 온산, 울산 정유가격 상승에 의한 석유화학업종의 실적 증가로 생산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동, 반월, 시화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실적 호전과 전년도 실적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미 전기전자 제품의 내수 판매 호조세로 구미단지 생산은 증가(11.7%)했으나 해외사업장 생산비중 증가로 수출은 감소(△18.7%)했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