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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에이스 홈 센터 금천점’ 개장 규탄 기자회견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6-07 15:47 KRD7
#소상공인연합회 #에이스 홈 센터 금천점 #유진 계열사 #공구 철물 #최승재
NSP통신-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7일 유진 계열사인 이에치씨의 공구 철물 전문 대형마트 에이스 홈 센터 금천점의 개장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국산업용재협회 비대위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3월 28일 중기부의 사업조정 심의 결과로 내려진 유진기업 계열사 이에이치씨의 에이스 홈센터 개점 3년 연기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개장 강행에 나선 유진기업 측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산업용재협회 비대위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선 가운데, 중기부에서 홈센터 금천점 개점 연기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유진기업측은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지난 5월 30일, 법원의 인용 결정이 나자마자 이렇게 기습적으로 매장을 개장하여 산업용재 소상공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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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구 철물 일체는 물론, 인테리어 자제, 자동차 용품, 원예 품목, 생활용품까지, 공구를 빌미로 유진측은 공구업계의 ‘이케아’처럼 산업용재 소상공인은 물론, 주변 상권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눈물 위에 세워진 이 홈센터가 결국 소상공인들을 짓밟는 ‘대기업의 상징’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산업용재협회 송치영 비대위원장과 홈센터 인근에 위치한 대형 공구상가인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 최우철 이사장 등도 발언에 나서 유진 측의 홈센터 개장 강행을 강력 규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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