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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화성시 남양읍 범시민대책위원회가 화성시 시의회 앞에서 수원 군 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및 화성시 화옹지구 예비이전후보지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화성시 남양읍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화성시 시의회 앞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및 화성시 화옹지구 예비이전후보지 철회를 촉구하는 투쟁 결의문을 발표했다.

투쟁 결의문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을 결사 반대하며 국방부와 수원시는 진정한 상생발전과 소통을 원한다면 화옹지구로 지정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화성시민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갈등하고 분열하도록 조장하고 있는 수원시 조례 개정 및 각종 홍보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영 남양읍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수원 군 공항의 화성시 이전은 수원시의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것”이라며 “화성시는 결코 수원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수원 군 공항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인근 지역 화성시민들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국방부와 수원시가 화옹지구 결정을 철회해야만 진정한 상생발전과 소통을 할 수 있고 화성시민들도 대화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며 화옹지구 예비 이전후보지를 철회하라는 남양읍민 1000여 명의 실명이 담긴 플랜카드를 게시해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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