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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 6·13 지방선거 포항 환경정책 제안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8-05-30 14:38 KRD7
#포항시 #포항환경운동연합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은 6·13 지방선거 출마후보들에게 지역 환경정책을 제안하며 환경현안들이 지방선거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으로 거듭나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의 삶이 실현되길 기대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 먼저 미세먼지 저감문제를 제시하며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지역 최대 배출원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제안했다.

또 포스코는 밀폐형 원료저장시설인 ‘사일로’ 설비를 확대해 지역에서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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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 대해서는 대기오염 배출총량제 실시에 따라 지자체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될 것이며 측정기 확대설치와 함께 배출원에 대한 관리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유해 화학물질을 포괄하는 건강영향조사 및 주민 건강보호 대책 마련과 철강공단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

도시의 허파, 도시 숲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 차원에서 개발가용지를 우선 매입하기 위한 재정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공공성에 기반한 공원조성 예산의 우선 배정을 제안했다.

또 도시공원구역제도, 녹지 활용 계약, 임차공원 등 다양한 수단을 적극 활용을 요구했다.

안전한 포항시 만들기를 위해 산업시설과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기준과 안전점검 강화와 함께 활성단층과 연약지반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를 제안했다.

또 이산화탄소포집저장시설(CCS), 항사댐 건설 등의 재검토와 학교, 공공시설 1급 발암물질 석면자재의 교체 시행,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주민참여와 이익 공유 의무화를 제시했다.

맑은 물, 생태하천을 위해 형산강 하류와 영일만 일대 오염물질과 배출원 조사, 형산강 민관환경대책협의회와 전문가그룹 회의의 체계적인 운영, 형산강의 생태계 회복 장기적 계획 수립, 항사댐 추진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포항을 위해 지난 2009년 2월 폐쇄된 환경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 포항환경출장소 재설치, 지역사회 협력 체제를 구축, 상시 운영하고 시민과의 소통 확대를 제안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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