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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디지털 디스플레이 중견업체인 현대아이티(대표 안병선)는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LCD TV 현지 위탁생산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아이티는 러시아 IT 전문 유통사인 HMM(대표 김태철) 및 러시아의 IT 제품 생산·유통업체인 라멕 아이티(Ramec IT, 대표 Andrey Beltov)와의 3자간 LCD TV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2008년 6월말까지 향후 2년 동안 현대아이티는 신제품 LCD TV(E시리즈)를 반제품조립생산(SKD) 방식으로 라멕아이티에 공급하고 라멕아이티는 러시아 현지 공장에서 최종 조립과정을 거친 후 HMM과 함께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HYUNDAI)’상표로 판매하게 된다.
러시아 TV 시장은 지역 외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해 높은 관세율을 부과할뿐 아니라 통관이 어렵고, 정부 및 관공서 시장의 구매력이 높아 현지 생산된 제품이 더욱 경쟁력을 가진다.
최석용 현대아이티 영업본부장은 “최근 러시아 경제의 활성화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러시아 TV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약에 따라 현대아이티 LCD TV 제품의 유통을 전담하게 될 라멕아이티와 HMM은 페터스부르그(St. Petersburg) 지역과 모스크바 지역으로 러시아 시장을 양분하여 영업할 예정이다.
특히 라멕아이티는 정부 및 관공서 영업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