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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는 케이엠에스글로벌(대표 김민수, 이하 KMS글로벌)과 음악인 권리 찾기 운동인 '페어뮤직코리아' 캠페인 기금 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MS글로벌은 '페어뮤직코리아' 캠페인을 위해 한음저협에 3억 원을 후원하게 된다.

한음저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후원금을 페어뮤직코리아를 알릴 수 있는 각종 광고 및 공연, 공청회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KMS글로벌은 올 하반기에 음원 플랫폼 서비스인 '빙고뮤직'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흥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과 케이엠에스글로벌은 지난14일 한음저협 접견실에서 음악인 권리 찾기 운동인 '페어뮤직코리아' 캠페인 기금 3억 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음저협 홍진영 회장(왼쪽)과 KMS 김민수 대표 (한음저협)

김민수 KMS글로벌 대표는 “저작권 환경이 우리보다 더 열악한 베트남과 태국 등지에서 이미 이와 같은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었다”며, “한음저협이 불공정한 제도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페어뮤직코리아 캠페인의 뜻에 깊이 공감하여 약소하나마 이번 후원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통해 작가들의 몫이 정당하게 돌아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영 한음저협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건전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작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KMS글로벌과 같이 음악의 가치와 음악인들의 노고를 이해해주는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날 때, 음악 산업 전체가 건강해지고 깨끗해질 것이다. 큰 용단을 내려준 KMS글로벌측에 음악인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후원은 페어뮤직코리아 관련 사업에만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어뮤직코리아’ 캠페인은 음악인들의 창작 의욕을 꺾는 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 승인제 폐지를 통해 음악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저작권 시장의 폭을 넓히고자 한음저협이 실시중인 음악인 권리 찾기 캠페인으로 지난달 홍대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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