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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45억원 기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5-10 07:30 KRD7
#지역난방공사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의 매출액은 9285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증가했다. 열과 전기판매량이 전년대비 11.8%·49.3%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045억원으로 전년대비 12.0% 감소했다. 열사업부 이익은 열마진 하락으로 전년대비 38.2% 감소한 351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사업부는 발전설비 증설과 SMP 상승으로 대규모 증익이 예상됐지만 연료비 증가로 전년대비 13.0% 개선된 70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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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유가가 빠르게 상승한 영향으로 지난 2월에 공시된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 2200억원은 달성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열사업부의 이익률 하락 이슈는 2015년과 2016년 발생한 초과이익 정산에서 시작된다.

2019년까지 요금 인하요인이 남아있지만 올해 7월에 예정되어 있는 연료비·고정비 정산에서 일정부분 회복이 예상된다.

전기사업부의 마진은 유가상승 구간에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당월 전력판매가격은 전월 요금을 기준으로 산정된 발전용 가스요금이 반영되며 실제 연료비 정산은 1개월의 시차를 두고 후행하기 때문이다.

2분기까지는 낮은 원전 이용률로 전력판매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이익률은 최근 가파른 유가상승 영향으로 당분간 둔화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열마진 하락 지속과 발전용 가스요금 상승에 의한 전력마진의 감소는 현재의 유가 강세가 지속되는 동안 실적개선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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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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