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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신안군 자라도에서 협심증의 증세를 보이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7일 새벽 00시 01분경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보건소에서 주민 문모(66세, 여)씨가 협심증과 심한구토 증세로 인해 대형병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문씨는 협심증 증세와 더불어 천식병력이 있어 호흡곤란을 호소해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인 P-92정을 급파해 안좌면 자라도 인근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행정선과 만나 이들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하고, 문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산소소생기를 이용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신고접수 1시간 9분 만인 새벽 1시 10분께 목포 전용부두에 도착해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이들을 인계했다.

문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서 협심증에 관한 정밀검사와 진료를 받을 예정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92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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